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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역외상센터 공사 마무리… 개소 ‘초읽기’​
작성일 2019.10.29
조회수 359

제주권역외상센터 공사 마무리… 개소 ‘초읽기’

중증외상환자 전문 치료위한 시설 장비 인력 등 갖춰 상시대기

본관·신관동 연결, 8층 규모 주차장 신축 등 리모델링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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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환자를 신속·정확하게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주권역외상센터 개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2016년 말 제주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이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센터 개설공사 내용을 확정하고 지난해 초부터 300억원에 가까운 총공사비를 투입해 외상센터 시설과 병원 전체 리모델링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리모델링 공사는 외상센터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8층 규모의 주차장 신축, 신관 및 본관동 연결, 종전 장례식장으로 사용되던 별관 건물의 증축 및 재정비 등으로 이루어져 최근까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조만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개소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권역외상센터는 현재 8명의 외상전담 전문의들을 비롯한 많은 외상전문 인력이 중증외상환자의 진료를 위해 365일 24시간 대기 중이며 향후 더 많은 외상전문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권역외상센터는 응급의료센터의 특수개념으로 중증외상환자들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용 의료장비와 수술실, 중환자실, 병실 등 시설을 갖추고 외상 세부전문의와 간호사, 코디네이터 등 외상전문 인력을 갖춘 의료센터이다. 

 

중증외상이란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일반 응급실에서의 처치 범위를 넘어서는 다발성 골절, 출혈이 발생하는 외상을 뜻한다. 쉽게 말해 조금 늦게 대응하거나 제때 고난도의 수술을 받지 못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손상이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환자의 진료뿐만 아니라 외상의료에 관한 연구 및 외상의료 표준의 개발, 의료인 외상교육훈련, 대형 재해 발생 시 대응 등 지역의료체계의 필수 요소의 역할도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중증외상환자 진료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015년부터 임상과로 외상외과를 개소하였으며, 2016년 말 보건복지부의 공모를 통해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다. 제주한라병원이 외상전문센터로 지정된 이후 본원에서 치료받는 중증외상 환자 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