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완공 앞둬 센터·진료과 재배치
제주한라병원이 1층에 권역외상센터를 새로 만들면서 일부 진료과와 검사실의 위치가 변경돼 내원객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해부터 권역외상센터 개설공사에 들어가 센터 외에 전용 중환자실, 전용 병동 등을 마련하고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1층에 있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호흡기내과가 3층으로 이전했다. 또 1층에 있던 혈액종양내과와 3층에 있던 심장내과와 흉부외과가 1층으로 이설됐다. 6층에 있던 인공신장실도 별관 4층(본관 3층에서 연결)으로 이설됐고, 종전 2, 3층에 있던 채혈실과 주사실은 1층으로 옮겨졌다.
또 현재 공사 중인 본관 지하 1층 정비가 완료되면 현재 3층에 있는 소아청소년과와 신경과 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와 알레르기과 등 5개과는 다시 지하 1층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병원 공사 관계자는 "권역외상센터 개설공사로 인해 진료과와 검사실 등의 이전으로 불편이 예상된다"며 양해를 구하고, "최신 의료기기와 첨단 시설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를 하루 빨리 오픈하여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