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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암 치료 위한 통합진료 5년째 지속
작성일 2018.03.29
조회수 158
최적의 암 치료 위한 통합진료 5년째 지속


제주한라병원 암센터는 암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진료과목의 전문의들이 매주 모여 복합적인 문제들을 갖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방향을 결정하는 ‘통합암진료’를 지속하고 있다.

통합암진료란 처음 암 치료를 시작한 의사가 혼자서 모든 판단과 진료방향을 결정하고 치료까지 해오던 기존의 진료방식에서 발전된 새로운 진료형태로 ‘다학제암진료’라고도 한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66회의 통합암진료 회의를 열고, 그 결과 최적의 암 치료 방향을 결정한 암환자 수가 376건에 이르는 커다란 성과를 올렸다.

이와 관련 혈액종양내과 한치화 교수는 “이러한 형태의 암 진료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병원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결과로 가능했으며, 앞으로 제주도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암센터로 발전하기 위해 구성원들 모두 분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암진료에는 암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진료과목인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과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현미경으로 암을 확진하는 해부병리과와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진단과와 핵의학과, 침습혈관조영치료과 그리고 기관지내시경이나 위내시경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호흡기내과와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한다. 또한 응급 환자인 경우 언제든지 암센터 사무국이 전문의 소집을 주관하여 신속하게 처리한다.

암환자들은 암 이외의 심각한 다른 질병들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고, 암이라는 질병은 그 종류가 100가지가 넘고, 암 병기에 따라서 선택되는 치료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암이 처음 진단된 시점부터 엄격한 평가와 최고의 맞춤형 치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가능한 통합암진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재발했거나 암이 많이 퍼진 4기 암환자들은 몸의 여러 부위를 암이 침범하고 있어서 복잡한 증세들을 한꺼번에 보이기 때문에 치료의 우선 순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통합암진료가 더욱 절실하다. 여기에 빠르게 발달하는 새로운 암치료정보들을 병원 내 의사들이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의료진이 참여하는 이러한 모임이 필요하다. 통합암진료는 제주한라병원 암센터 사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