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알레르기 환자도 치료 가능
노건웅 알레르기 전문의, 치료사례 국제저널 소개
제주한라병원이 항생제 알레르기 환자에 대해 면역조절제를 이용한 탈감작요법으로 경구약물에 대한 알레르기를 치료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한라병원 노건웅 알레르기센터장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계 항생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약물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 기존 요법으로는 탈감작치료가 안되는 경우 인터페론 감마라는 면역조절제를 이용해 탈감작요법(Desensitizaion)을 시행함으로써 약물 알레르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치료 성과는 알레르기 학술전문지 ‘저널 오브 알러지 앤 테라피’(Journal of Allergy & Therapy) 2018년 9권에 게재됐다(doi: 10.4172/2155-6121.1000274).
이에 앞서 노 센터장은 심근경색으로 반드시 아스피린을 투약해야 하는 환자가 아스피린에 대해서 쇼크성 알레르기를 보이는 경우,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 인터페론 감마 등의 면역조절제를 이용하여 탈감작 면역치료에 성공해 같은 저널에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