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제주응급의료지원단 출범
제주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수탁 운영을 맡은 제주특별자치도 응급의료지원단이 지난 2월 26일 공식 출범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응급의료지원단은 김원 제주한라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단장으로 △정책분과 △실행분과 △연구분과 △모니터링분과,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제주응급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 정부는 지역 응급의료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일부 개정하여 시·도 단위 응급의료지원단 설치·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3월, 도 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2023. 12. 28일, 제주한라병원을 제주응급의료지원단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제주응급의료지원단의 주요 업무는 △지역 내 응급의료 자원조사 및 현황 분석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질 관리 및 통제 △응급의료 정책 연구·개발 및 사업조정 △지역 응급의료 시행 계획 수립·운영 △지역 응급의료 정보체계 구축 총괄 △응급의료 관련 교육, 훈련 및 홍보 등으로 제주지역 응급의료의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가 협업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하는 제주형 이송 지침과 병원 간 전원 지침을 마련하여 정상 이행을 위한 추적과 감시, 개선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완벽한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 노력 현재 제주응급의료지원단은 의료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응급 환자 이송, 의료 자원 배분, 응급 의료 인력 지원 등의 업무 수행으로 응급환자가 적시에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전공의 이탈로 문제로 제주도 내 응급의료체계 공백 방지를 위해 3월 1일부터 즉각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여 운영 중이며, 응급의료지원단에서 구축한 핫라인(Hot Line)을 통해 도내 중증응급환자(PRE-KTAS 및 KTAS 1, 2, 3 등급) 대상으로 24시간 365일 이송 및 전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제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단 간의 긴급 연락망을 구축하였고,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에 28개 중증질환 및 기타 주요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의 근무 현황과 시술·수술 불가 날짜를 취합하는 현황조사를 시행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의료기관과 소방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강화하여 응급환자 이송주체인 119 구급대와 치료 주체인 응급의료기관 간의 효율적인 기능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 제주 맞춤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을 지속적으로 조사·분석하여 발전된 응급의료 시행계획 수립과 정책 개발, 실무 지원으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단계별 운영계획
단계 | 기반 조성기 | 성장기 | 심화 발전기 |
비전 및 전략 | 도내 응급의료 현황 분석에 기반한 전략 기획 담당 | 응급환자 적정이송 및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응급전원상황실 운영 | 병원 전단계 및 병원단계를 아우르는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
인원 | (상반기) 단장 1인, 단원 3인 | 단장 1인, 단원 8인 (주임급 이상 단원 4인) 겸직전원조정 전문의 (낮시간 주 5회 근무) | 단장1인, 단원 14인 (책임자급 단원 3인) 겸직전원조정 전문의 (낮시간 주 5회 근무) |
주요 추진사업 | 응급의료 기초조사 응급의료 현황 모니터링 응급의료 현황보고서 발행 | 응급의료 심화조사 근거 기반 정책마련 제주지역 주간 응급전원상황실 운영 | 응급의료 심화조사 근거 기반 정책마련 제주지역 24시간 응급전원상황실 운영 |
한편,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하는 제주한라병원은 「응급의료 3축 체계」,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전용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소방안전본부·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 도내 응급의료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도내 필수·응급의료체계 선도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