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근로자건강센터 연동분소 개소
신제주권 근로자들의 건강서비스 혜택 기대
제주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11일 제주특별자치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연동분소 개소식 가졌다.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입주한 「근로자건강센터 연동분소」에서는 상주 간호사에 의한 기초검사와 센터 전문가의 순회방문 및 화상상담 등을 통한 다양한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연동분소 설치에 따라 시간·거리 등의 이유로 구시가지에 위치한 건강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웠던 노형동과 연동 등 신제주권 근로자들이 직업병 상담 등 건강서비스를 훨씬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고용노동부 고동우 산업보건과장, 허서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소장, 안전보건공단 이연수 제주지사장, 한국노총 정영숙 사무2처장 등 내빈과 제주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제주한라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근로자건강센터는 전문의와 간호사, 작업환경전문가, 임상심리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전문팀을 꾸려 보건관리자가 없는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직업병 상담,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중앙로 165(이도1동 1292-3)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자리한 제주근로자건강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이와 관련 황은교 제주근로자건강센터장은 “근로자건강센터 연동분소는 근로자 밀집도가 매우 높은 연동·노형동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지킴이로서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며, 산업재해예방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577-6497, 1588-6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