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공무원 심리치료 지원
한국EAP협회와 업무협약 맺어
트라우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 경찰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제주한라병원과 경찰청 위탁업체인 한국이에피(EAP)협회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도 일선 경찰관서 소속 공무원 및 근로자의 마음건강증진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진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협약은 한국EAP협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찰청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역에서도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경찰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향후 도내 일선 경찰관 및 소속 근로자들은 긴급심리지원 대상 사건 등 위기사례시 경찰청 상담위탁업체와의 심리상담에서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협약병원과 즉시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경찰청 위탁업체인 한국EAP협회는 근로자의 직무만족이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근로자가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 컨설팅, 코칭,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도와주는 직장인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