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신뢰와 기대 부합하는 선도병원 역할 충실”
2일 금호대강당에서 시무식 개최해 단합과 최선의 노력 다짐
제주한라병원은 2일 오전 원내 금호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가 예상되는 만큼 내부적으로 단합과 최선의 노력으로 제주지역 선도병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난국을 타개해나가자고 다짐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는 경제성장 전망이 낮은데다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정치경제적 상황이 맞물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오로지 도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합하는 제주지역 선도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면 올 한해도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업적을 이뤄냈다”고 밝히고 “특히 권역외상센터 유치를 이뤄냄으로써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함께 제주지역 응급의료체계 구도를 완성시켜 제주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 급성기질환의 진료종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김 병원장은 이에 따라 “올 한해는 권역외상센터의 시설과 인력・장비 등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최대한 이른 시기에 센터를 공식 개소해 도민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자”고 강조하고 “우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임직원들이 더욱 단합하고 분발하는 조직분위기를 갖고 있는 만큼 올 한해 임직원들의 단합과 분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병원장은 이에 앞서 제주권역외상센터장에 이민구 외상외과장을 공식 임명하는 한편 신임 진료과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