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출범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제주한라병원 도내 응급의료체계 중심 역할
지난 11월 29일, 제주한라병원 금호대강당에서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1주년 기념 행사가 개최됐다.
닥터헬기는 2022년 11월 29일 도입되었는데 지난 1년간 34차례 걸친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으로 골든타임을 지켜내 도민은 물론 제주 방문객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수호천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윤금연 보건복지부 재난의료과 교육훈련팀장, 윤순영 국립중앙의료원 닥터헬기팀장, 도내 6개 종합병원, 최성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양혁준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장, 신대현 글로리아항공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닥터헬기 도입 1주년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홍보 영상 상영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도내 응급의료체계 개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도 중증응급환자 응급의료기관 선정 원칙 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이 참여하여, 중증도에 따른 응급의료기관 선정과 새롭게 적용되는 응급이송환자 이송체계에 합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공적인 닥터헬기 운영에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필수 시설인 전용 격납고 설치 등 관계 의료진 근무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4면이 바다인 제주에서는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방자치단체와 병원,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른 시·도에 뒤떨어지지 않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제주한라병원은 제주 의료 발전과 도민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한라병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그리고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어, 제주권역 내 필수·응급의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도민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