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의료봉사활동 펼쳐요”
소길리 복지회관에서 상담 및 검사 실시
제주한라병원 사랑의 의료봉사단(단장 문영진)이 지난달 20일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등 20여명이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혈압과 당뇨 등의 기본검사와 진료 상담 및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했다.
양태경 소길리 이장(65)은 “농사일에 바쁘다보니 허리‧무릎관절 등 온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을 기회가 없었으나, 오늘 이렇게 검사와 진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직접 마을을 찾아와 의료활동을 펼친 병원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한라병원 사랑의 의료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어촌 지역이나 산간마을 등을 두루 찾아다니며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