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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사고시 비상진료 ‘이상없음’
작성일 2014.11.04
조회수 593

 

방사능사고시 비상진료 ‘이상없음’
제주한라병원, 단독 대응능력 제고위한 훈련 실시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제주한라병원이 도내에서 각종 방사능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비상진료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방사선비상진료 훈련을 23~24일 이틀동안 실시했다.


그동안 방사능 사고에 대비한 비상훈련은 민관군 합동훈련이 이뤄져왔으나 제주도내 유일한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이며 지난해 전국 방사선 비상진료기관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던 제주한라병원이 독자적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단독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제주에 반입된 방사성 동위원소를 차량으로 운반하던중 차량 충돌 사고로 방사성 동위원소가 노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병원은 즉시 방사선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해 비상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비상대응팀은 사고현장에서 환자를 중중도에 따라 분류한 후 외부 오염 및 단순 외상 오염 환자는 현장에서 제염하고, 복합상해 환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또 병원 내에서는 환자가 긴급 후송되자마자 방사능 오염 확산방지 조치를 실시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등 모든 과정이 실제상황과 똑같이 진행됐다.


이날 원자력의학원 조민수 비상진료팀장(외과전문의)는 훈련 총평을 통해 “신고 접수후 현장 대응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됐고, 환자 이송후 병원 대응은 올해 처음 훈련을 실시한 탓인지 다소 서툰 모습도 있었지만 적절하게 이뤄져 전체적으로 방사능사고에 대비한 비상진료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병원 방사선 비상진료팀은 핵의학과 전문의를 책임자로 의사, 방사선사, 방사선안전관리자, 보건물리요원, 간호사, 응급구조사와 행정요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제주지역에서 방사능 사고가 발생시 즉시 비상진료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내 유일의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인 제주한라병원은 2013년도 방사선 비상진료사업 수행 평가 결과 전국 20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중 1등으로 S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