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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가동
작성일 2014.02.20
조회수 1,603

 

제주한라병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가동
15일 국제온열치료 심포지움 개최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최첨단 방사선암치료기(RMAB)에 이어 '고주파온열암치료기'를 도입해 오는 17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온열요법의 대가로 정평이 나있는 최일봉 박사를 초빙해 온열요법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작업을 꾸준히 해온 끝에 마침내 온열요법을 시행하게 됐다.


'제4의 암치료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고주파 온열암치료(Oncothermia Treatment)는 대전된 두 전극 사이에 인체를 놓고 고주파를 가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자연사 및 괴사시키는 치료 방식이다. 항암제 작용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고주파온열암치료는 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 등과 함께 사용하면 암치료 효율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국내 처음 소개된 고주파온열암치료는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초점기능으로 인해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해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증이 없고 무독성으로 부작용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한라병원은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도입을 기념해 지난 15일 낮 12시부터 WE호텔에서 국제온열치료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일봉 WE병원장(2018 아시아온열학회 대회장)을 좌장으로 송창원(미국 미네소타의대) 교수, 간지 가타야마(kANJI KATAYAMA. 2014 아시아온열학회 대회장) 박사, 안드라스 사스(ANDRAS SZASZ. 헝가리 세인트 이스트반 대학) 교수, 가버 앤독(GABER ANDOC. 일 돗토리 대학) 교수, 김승철 교수(이대 목동병원 의학융합원장), 이창걸 교수(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등 국내외 연자들이 고주파 온열암치료 관련 최신 경향 및 연구 성과 등을 발표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최근 급속한 발전을 통해 항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주파 온열암치료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함께 적용할 수 있어 암환자를 위한 치료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고주파 온열암 치료의 질적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