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지도체계 지역화, 기관간 협력 필요
제주도 주최, 응급의료 활성화 위한 워크숍 열려
제주도내 응급의료체계를 재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이 지난 6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제주한라병원 금호대강당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한라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제주도내 응급의료 관련 기관 및 관련 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핫라인 구축 및 운영 실태와 응급환자 의료지도 실태 등을 점검하고 응급환자의 전원・연락・회신시스템 구축방안, 응급환자 이송중 핫라인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워크숍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응급의료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부에서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과 이재열 소방방재청 119구급과장이 각각 ‘지역중심의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방향’ ‘바람직한 제주도의 의료지도 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또 홍상범 서울아산병원 교수(중환자의학)와 김원 응급의료정보센터장(제주한라병원 응급의료처장)이 각각 ‘Meical alert team(조기대응팀)’ ‘스마트 주치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내 응급의료 현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2부에서는 정인보 제주도 보건위생과 주무관, 김대홍 제주도소방방재본부 구조구급담당과 김군택 제주도의사회장이 차례로 나서 ‘제주도 응급의료에 대한 행정적 지원체계’, ‘119 응급의료 이송체계와 의료지도 현황’, ‘개원가간 의료정보 공유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한 후 종합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