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 해녀위한 의료봉사활동 펼쳐
제주한라병원-제주시수협, 신촌어촌계에서
제주한라병원과 제주시수협(조합장 문태언)은 지난 8월17일 어업인을 위한 지원 활동의 하나로 조천읍 신촌어촌계에서 신촌 및 조천지역 해녀 6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가 참여한 가운데 평소 물질작업으로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병원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해녀들을 위한 진료 및 건강상담이 이뤄졌다.
신촌어촌계 김행구 계장(81)은 “휴일인데다 찌는 듯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와서 의료봉사를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편 어업인 진료 활동사업은 한국마사회와 수협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어촌지역의 발전과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제주한라병원과 협약을 맺고 어촌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