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마을 납읍에서 의료봉사
제주한라병원・NH농협과 공동 실시
로하스사무국 장수기원 기념품 증정
제주한라병원 사랑의 의료봉사단은 5월25일 NH농협・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납읍리는 지난 3월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로하스협회, (주)가교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로하스박람회에서 ‘장수마을’로 선정된 곳이어서 이날 의료봉사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납읍리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이 전개됐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처음으로 심전도 기기를 이용한 심장검사까지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장수마을로 선정된 납읍마을 노인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잡곡쌀과 핸드크림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로하스사무국은 이와 관련 향후 제주로하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장수마을 납읍리(이장 진석완)와 다양한 연계사업방안을 검토, 추진키로 했다.
이날 정형외과 상담을 받은 진무길 납읍리노인회장(75)은 “여타 의료기관에서 의료봉사를 오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정형외과나, 부인과 등 여러 진료과가 오거나 복부초음파나 심장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해주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한편 제주한라병원 사랑의 의료봉사단은 지난해 7월 NH농협・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해마다 1~2차례 농촌지역을 찾아 가는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