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지나가는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이를 목격한 제주한라병원 보안요원(김도현)의 기지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5분경 제주 한라병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30대 남성이 A씨가 스마트폰으로 거리를 지나던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것을 목격한 김도현 씨는 기지를 발휘하여 A씨의 행동을 제지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한 뒤 경찰 도착 때까지 A씨를 붙잡고 있었다.
신고를 한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범 위반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하여 조사가 마무리되는받고 출동 대로 검찰 송치 예정이며, 서부경찰서(서장 오임관)는 검거에 기여한 김도현 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김도현 씨는 202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제주한라병원 보안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