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배치 닥터헬기! 1호, 2호 환자 성공적 이송’
119상황실 신고 접수 27분, 29분 만에 응급실 이송 ‘골든타임 사수’
2022년 11월 29일에 출범하여 제주한라병원에서 운영 중인 ‘하늘의 응급실’ 닥터헬기가 금년 1월 8일과 11일,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를 성공적으로 이송하여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첫 환자는 한라산에서 하산하던 52세 남성으로 가슴통증과 현기증으로 119상황실에 신고가 접수 되었고, 제주한라병원에서 출발한 닥터헬기는 헬기 요청 27분 만에 응급실로 이송 완료하였다. 이송 중에 닥터헬기에 탑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 구조사가 환자의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혈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환자의 안정을 확보하였음은 물론이다. 두 번째 환자도 52세 남성으로 백록담 등반에 나섰다가 무릎부상을 입어 신고하였고, 바로 출동한 닥터헬기는 29분 만에 제주한라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였다. 두 환자 모두 병원에 대기중인 의료진의 정밀검사와 치료 후 건강하게 퇴원하였는데, 자칫 골든타임을 놓쳐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은 셈이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닥터헬기 배치 이전에는 제주도 지리적 특성상 환자 이송과 안전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완벽히 구현된 제주한라병원의 응급의료 3축체제(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전용헬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도민은 물론 제주도를 방문한 모든 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