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역외상센터-제주해양경찰청 임상실습 실시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제주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 20명이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에 파견되어 임상실습 교육을 받게된다.
해양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경비함정 내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한라병원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통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응급처치능력과 최상의 의학정보 습득이 필요하여 이번 임상실습이 마련되었다. 기존 응급 보수교육을 벗어나 이를 더 확대해 실제 바다에서 해양경찰의 응급환자 임무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와 해경은 해상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의료진이 해양경찰 경비 함정이나 항공기에 탑승하는 등 실제 현장에 직접 투입하는 방안도 협의하였다.
조현민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임상실습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해 적절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게 되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