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주민 대사성 질환 관리교육 필요하다”
김우진 과장, 애월지역 주민대상 건강프로그램 실시 결과
농촌지역들이 대부분 고령화, 인구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성질환 개선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보건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한라병원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WE호텔, 물메힐림팜과 함께 애월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자원의 힐링 요소를 의학적 중재를 통해 프로그램화하고 건강자원화 하기 위한 콘텐츠개발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김우진 진단검사의학과장의 주도하에 김상훈 부원장과 제주한라대학교 임상병리과 박신영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지역주민 가운데 대사성질환 대상자를 모집하여 저탄수화물 식이요리법, 운동요법(코어근력, PNF, 스트레칭)을 1달동안 시행하고, 현장검사기기를 이용하여 프로그램 전후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대조군에 비해 프로그램 실시군에서 대사성질환의 여러 수치가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아무런 개입이 없는 대조군의 경우 오히려 건강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대사성질환 관리를 위한 보건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치료적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근거자료의 토대를 마련하고 향후 휴양을 결합한 자연치유 건강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의 장점을 치유상품화할 경우 유효한 농촌체험 건강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연구팀은 판단했다. 이러한 연구 내용은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Clnical Laboratory Science) 9월호에 게재됐다.<20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