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실시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제주해바라기센터(센터장 김성수)는 지난달 23일, 24일 양일에 걸쳐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직무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컨설팅을 위해 제주경찰청 수사과 소속 사이버범죄 수사대 팀장 진재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 약독물실 소속 보건연구관 정수진, 제주한라병원 산부인과 이문휘 과장,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진재현 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했다.
정수진 보건연구관은 <성범죄 관련 약물의 이해 및 감정>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DFSA)는 2019년 버닝썬 사건을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현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문휘 산부인과장은 <성폭력 환자의 부인과적 접근> 주제로 의료지원 절차와 성폭력 환자 검사,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시 유의사항, 성폭력 증거채취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오랜시간 동안 성폭력 피해자를 치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성년자 성폭력 피해자 진료, 산부인과적 성교육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다룸으로써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진재현 팀장은 <사이버 성폭력 사건의 수사과정 및 신고 유의사항> 주제로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폭증하고 있는 사이버 성폭력 피해 실태를 공유하였다. 수사를 담당하는 현장 경찰의 생생한 강의 진행으로 직원들의 만족도 높았다.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1년에 3회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직무능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