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응급재난 워크숍 개최
제주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 위해 도내 외 전문가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응급의료지원단 출범 1주년 기념식도 개최
제주한라병원이 지난 13일, 14일 이틀간에 걸쳐 제주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응급재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제주특별자치도, 국립중앙의료원 등의 공공기관과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재난의학회, 대한외상학회 등의 의료기관과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13일에는 ‘의정사태 이후 응급의료 국내 현황’을 주제로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국내 응급의료 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논의와 개선 방안 제시되었다. 14일에는 ‘HICS 교육’을 주제로 병원 사고지휘체계 구축과 훈련에 대한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제주특별자치도 응급의료지원단’출범 1주년 기념식 행사를 같이 진행하여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핵심과제임을 공유하며‘응급의료 협력 대응 선언식’도 개최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 1년간 소방·병원·지원단 간 협력으로 ‘제주형 이송·전원 핫라인’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28개 중증응급질환, 12개 중등증응급질환 치료 가능 병원 조사 결과를 각급 의료기관·소방기관과 공유함으로써 환자 재이송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줄여 속칭 ‘응급실 뺑뺑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형 이송 및 수용곤란 고지 관리 지침’ 시행으
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응급의료지원단을 수탁·운영하고 있는 한라의료재단 김성수 이사장은 “제주지역 응급의료체계 완성을 위하여 제주한라병원이 앞장설 것이며,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