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뇌혈관 센터는 최근 암과 함께 성인의 주요사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심장・ 뇌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05년 심・ 뇌혈관 센터가 우리병원에 설치되기 전까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도외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전체 환자 1237면 중 64%가 심・ 뇌혈관 질환이었으며 이 질환으로 인해 한해 도외로 유출된 총 진료비는 187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심・ 뇌혈관 질환은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질환으로 얼마만큼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달리 나타난다. 그만큼 이러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설의 필요성이 절실함에도 과거 적은 제주지역 인구 수, 고가의 장비 및 숙련된 의료진의 필요성으로 여타 도내 의료기관에 설치되지 못하여 오다 2004년 12월 한라병원(원장 김성수)에 심장・ 뇌혈관센터가 설치되어 제주 도민도 심・ 뇌혈관 관련 질환 발생 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병원 심장・ 뇌혈관센터(김성호 센터장)는 2006년 10월 25일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시술 1000례를 돌파하였음을 발표하였으며, 센터 설치 채 2년이 안된 기간에 이룬 실적이며 그 치료 성적 면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결과 “허혈성 심질환 초기대응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주일보
2006년 10월 31일 (화)
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