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병원은 2004년 6월25일 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의 인가를 받았다.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전국을 10개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1개씩의 의료기관이 지정되었으며, 원자력의학원내에 있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협력병원으로써, 원자력 산업이 점차로 발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방사선사고 혹은 방사선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한라병원의 방사선비상진료팀은 2004년 10월7일 울진원자로에서 있었던 모의 훈련에도 의료지원반으로 참가하였으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시행하는 각종 전문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방사선비상진료 전문요원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