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부전증 환자의 투석치료를 위한 병원이 도내에 없어 도외로 차료를 받으러 갈 수밖에 없었던 제주도에 1985년 3월 1일 한라병원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신장실을 개소하여 올해 20주년 맞이하였다. 처음 2층 중환자실(구) 옆에 투석장비 2대를 시작으로 현 김성수 원장님이 의사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던 그 순간부터 현재까지 맺어진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과의 인연은 남다르다.
20년 동안의 천명 가까운 투석환자들과의 소중한 만남과 선물로 보내 준 새 생명탄생의 기쁨을 가슴깊이 간직하며 앞으로도 아픈 이들과 더 큰 사랑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