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변형 무료검진합니다
제주한라병원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대상
제주한라병원은 14일 청소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 등 척추변형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5월중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병원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척추변형 무료검진은 우선 제주시 동지역 14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후 호응도에 따라 내년부터 제주시 읍면지역과 서귀포시 등지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가 정상적인 형태가 아닌 S자형으로 굽거나 휘는 상태인 '척추측만증' 환자는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10대가 전체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검진은 척추전문의가 직접 학교현장을 방문해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제주시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일선 중학교로부터 검진 희망 날짜를 신청받고 있다. 검진 희망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제주한라병원 대외협력처(☎740-5303~4)로 신청하면 된다.